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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음악9

총렬주의 음악 ㅣ Integral Serialism 총렬주의 또는 총렬음악에 대한 개념의 이해는 12음기법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음악가들은, 특히 '신음악을 위한 다름슈타트 국제 하계강좌'를 무대로 하여 전쟁 이전 음악의 흐름 가운데 음렬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발전을 이루었다. 첫 번째로 꼽히는 결과물이 바로 총렬음악(Serielle Musik)이다. 총렬음악은 12음기법의 순열기법적 사고를 음악 구성의 모든 매개변수로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그러므로 얻어질 수 있는 열은 음의 지속열(Daurnreihe), 아티큘레이션열(Artikulationsreihe), 강약열(Lauststarkereihe), 음색열(Klagfarbenreihe) 등이다. 그로인한 통일된 예술작품과 완전히 조직적인 작품을 목표로 .. 2022. 7. 22.
12음기법 ㅣ 합창음악 쇤베르크는 12음 기법을 통해 세속적 합창 음악의 작곡을 시도하였지만, 종교적 합창 음악의 작곡은 나치 독재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이후 말년에 시도하였다. 쇤베르크는 쿠세비츠키(Serge Koussevitzky) 재단의 위촉 작품으로 말하는 사람, 남성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르샤바의 생존자"(1947)를 작사, 작곡하였다.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구성에서 레치타티보, 여러 가지의 대화 등을 통한 강제 수용소의 무서운 현실에 대한 표현은 종결 바로 앞에 단 성부 남성 합창에 의한 유대의 주기도문 "이스라엘이여 들어라."의 신비한 분위기로 변화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식, 이스라엘의 재탄생(1948)과 유럽에서 연주했던 그의 작품들은 그에게 종교적 동기에 의한 소품들의 꾸준한 작곡으.. 2022. 6. 12.
인상주의 음악(Impressionism) 르네상스, 바로크, 낭만과 같이 음악사에서 시대 구분을 위해 사용되는 언어는 음악이 아닌 다른 예술이나 문학에서 시작되어 음악에 적용된 개념이다. 그 여러 개념이 가지고 있는 예술의 경향과 특징이 음악에서의 그것과 일치되지 않는 면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음악사의 새로운 시대 구분을 위한 용어는 18, 19세기 등과 같은 중립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미술과의 관계 속에서 1874년 프랑스에서 처음 사용된 인상주의라는 용어는 음악 용어로의 전이에서 단순히 용어를 빌려온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의 표현 대상과 그 방법에 있어 상당히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 인상주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상주의 회화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회화 .. 2022. 6. 10.
힌데미트(Hindemith) ㅣ 신고전주의 관현악과 실내악 파울 힌데미트(Paul Hindemith), 1895-1963 힌데미트는 독일의 하나우(Hanau)에서 1895년 11월 16일에 출생하여 1963년 12월 2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에 이미 바이올린 수업을 받았고, 1912년 멘델스존(A. Mendelssohn)과 세클레스(B. Sekles)에게 작곡 수업을 받기 시작하였다. 1919년 처음으로 작곡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1915~1923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하우스에서 합주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1922년부터 아마르 4중주단(Amar Quartett)을 결성하면서 스스로 비올라 연주자로 연주 활동에 참여하였다. 작곡가와 연주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그는 프랑크푸르트 "음악 협회 Gesellschaft fur Musi..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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