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Melody)
멜로디는 짧든 길든 단순한 테마든 가락적인 프레이즈든 간에 언제나 반주로부터 선명하게 부각되어야 한다. 이것은 인위적인 수단이나 자연적인 수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음질의 문제가 고려되지 않는 경우로서 강하게 악센트가 주어진 다이내믹의 음영 때문에 멜로디가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고, 자연적으로는 음색을 선택하고 대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성부 간의 겹침이나 3중 겹침 또는 엇갈림에 의해서(비올라와 바이올린에 첼로, 플루트에 클라리넷이나 오보에, 클라리넷에 바순을 겹치는 등) 공명을 강화시는 것 등이다.
상성부에 계획된 멜로디는 바로 그 위치 하나만으로도 두드러지게 들리며 이와 마찬가지로 낮은 성부에 위치한 멜로디는 덜 두드러진다. 관현악의 중간 음넓이에서는 멜로디가 그렇게 부각되지 않으며 위에 언급한 그 방법들이 사용된다. 이 방법들은 또한 2성부의 멜로디(3도나 6도로 된) 및 다성음악 작곡을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다.
현악기에서의 멜로디(Melody of strings)
현악기에서의 멜로디 사용의 경우는 무수히 많다. 여러분은 이 논문 속에서 많은 실례들을 발견할 것이다. 더블베이스(톤이 둔하고 유연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로 첼로와 함께 동음이나 옥타브 간격으로 연주할 때 사용된다)를 제외하고 각각의 현악기들은 독자적으로 가락에 대한 충분한 책임을 질 자격이 있다.
바이올린
소프라노 - 알토 음역 및 극도로 높은 음역에 있는 멜로디는 보통 제1 바이올린에, 가끔은 제2 바이올린이나 두 악기군의 합주로 할당되는데 그 과정은 톤의 음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다 충만한 공명을 내야 한다.
비올라
알토 - 테너 음역 및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음역에서의 멜로디는 비올라에 부과된다. 그러나 칸타빌레(cantabile) 멜로디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해서 만큼이나 빈번하게 비올라를 위해서 작곡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비올라의 톤이 다소 비음적인 음질을 가지면 짧으면서 특징적인 프레이즈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고, 부분적으로는 관현악 내에서 비올라 연주자의 숫자가 더 적기 때문이다. 비올라에게 할당되는 멜로디는 일반적으로 다른 현악기들이나 목관과 겹친다.
첼로
테너 - 베이스 음역 및 그보다 더 높은 음역을 맡는 첼로는 특징적인 음형이나 빠른 프레이즈보다 긴장되고 정열적인 칸타빌레(cantabile) 멜로디를 담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한 멜로디는 일반적으로 놀랄 만큼 풍부한 음질을 갖는 제일 높은 현(A)을 위해서 계획한다.
더블베이스
더블베이스는 그 음역(굵고 낮은 저음 + 훨씬 더 낮은 음역) 및 둔한 공명 때문에 넓은 칸타빌레(cantabile) 프레이즈를 거의 연주할 능력이 없으며, 오로지 첼로와 함께 같은 음 또는 옥타브 간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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